[2020-02-24] 엑세스바이오(950130)가 올해 2019년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431억 원, 영업손실은 80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했다.
엑세스바이오 관계자는 “말라리아 진단키트의 안정적 판매 및 자회사 웰스바이오의 독감 진단키트 국내 판매량 증가로 매출액은 증가했다”며 “다만, 영업이익 감소는 원가, 운영경비 등의 실제 비용 증가로 인한 것은 아닌 장기재고자산 평가손실, 매출채권 대손상각 등에 따른 비용을 2019년에 인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여전히 별도 기준으로는 영업이익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2019년에 재무 우려요인을 해소하면서, 2020년에는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엑세스바이오는 올해 1분기 뎅기진단키트 매출이 급증하며 실적개선이 예상되는 가운데최근 파라과이 등 남미지역에서 뎅기 바이러스가 발생하면서 뎅기진단키트의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엑세스바이오 관계자는 “남미지역 제품 공급에 대한 지리적 우위성을 활용하여 뎅기진단키트 판매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최근 자체 개발한 독감 진단키트의 미국 FDA 510(k)가 완료되는 등 오랜 기간 준비해 온 수익구조 다변화 노력이 결실로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